남부 필드는 다양한 몬스터들이 많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48~51레벨 닥사 구간에 접어든 유저들이 찾는 남부 필드를 찾는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HP는 높지만, 확실히 경험치는 많이 준다.

라미아, 쥬라크, 비홀더 등 몬스터가 커스 포이즌(독), 커스 페럴라이즈(석화)를 사용하고, 무기를 손상시키는 몬스터(터틀 드래곤)도 있어 자동 사냥(잠수)은 어렵다. 하지만 비손상 무기(다마스커스 등)를 들고 모니터링을 병행하면 높은 경험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

22일 업데이트 후에는 남부 필드에 서식하는 몬스터가 '비선공'으로 변경됐다. 그래서 전체적인 사냥 난이도가 크게 감소했고, 방문하는 유저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까지 붐비는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남부 필드에서는 자동 사냥을 권장하진 않는다. 터틀 드래곤, 다양한 상태 이상 공격으로 물약 소모가 높고, 여차하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차 강조하지만 이곳은 잦은 모니터링과 상황에 따른 수동 대처가 필요하다.

적절히 수동으로 조작했을 때, 49레벨 요정 기준(6장궁 4셋 4검귀 3푸귀) 시간당 평균 8~10%의 경험치와 10~15만의 아데나를 획득할 수 있었다. 격수는 10~12%의 경험치(6다마 4셋 3푸귀 3검귀)와 12~18만의 아데나를 획득했다.

수동 조작 시 선공 몬스터인 라미아를 먼저 처치하고, 그다음으로 커스 패럴라이즈를 사용하는 비홀더, 커스 포이즌을 사용하는 쥬라크를 처치하는 것이 좋다. 요정이나 비손상 무기가 없는 격수는 터틀 드래곤을 그냥 버려두는 게 좋다.

(요정이 터틀 드래곤을 처치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드는 이유 : 손상 몬스터는 원거리 대미지의 50%만 받는다. 원거리 대미지를 100% 주려면 악몽의 장궁처럼 '관통' 옵션이 있는 활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필드 규모가 넓고 몬스터 개채수가 많아 기란 감옥, 시련의 숲 등 사람들이 몰리는 사냥터보다 쾌적하게 사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격적으로 닥사 구간이 시작되는 47~51레벨. 던전에 꽉 들어찬 기사에게 진로가 막히고 원거리 공격으로 사냥감을 순삭 시켜버리는 요정들을 보는 것에 지쳤다면, 남부 필드에서 사냥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