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던전은 원작(엔씨소프트의 리니지)에서 사막 던전이라 불리는 곳이다. 줄여서 '수던' 이라 부르기도 한다. 과거 수중 던전을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수중 던전이 정식 명칭이 '에바 왕국 던전'으로 변경됐기에 요즘 유저들이 부르는 수던은 '수련 던전'이다.

수련 던전 3~4층은 원작에서 리뉴얼 되기 전의 버전으로 등장했다. 오히려 전체적인 모습은 2000년도 초반 느낌이다. 등장하는 주요 몬스터들이 '사던' 이라 불릴 시절과 비슷하다.

수련 던전을 추천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천, 철, 보석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 3층에 출현하는 임프는 천, 4층에 주로 서식하는 흑기사는 철을 떨군다. 두 곳에 모두 나오는 켈베로스는 보석을 준다.

즉 제작에 사용되는 3개의 재료가 한 던전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곳에서만 플레이하더라도 장비를 금세 맞출 수 있게 된다. 아데나도 시간당 10만 정도로 난이도에 비해 꽤 괜찮다. 사각 방패, 미늘창 등 용해용 아이템들도 얻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제작에 관해서는 거의 최고인 던전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각인 장비 상자도 여기서 나온다. 각인 장비 상자는 확률이 매우 낮긴 하지만,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상자다. 즉 운이 좋다면 재료를 모으면서 장비를 맞추어 나갈 수도 있다. 실제로 3시간 기준으로 1시간 평균 철 약 60여 개, 천 약 50여 개, 보석 약 20여 개, 각인 장비 상자 2개를 얻을 수 있었다.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6검 4셋을 맞췄을 경우 물약 소모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약했다.

수련 던전 3~4층은 이제 막 45를 지나 제작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맞추고 있는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제작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유저라면 이번 기회에 수련 던전에서 한 번 플레이해보길 권한다. 효율이 궁금하신 유저를 위해 인벤에서는 수련 던전 3~4층을 각각 3시간씩 플레이, 1시간 평균 결과물을 조사해보았다.


수련 던전 3~4층 요약

* 장점 : 천, 철, 보석, 각인상자를 얻을 수 있음. 몬스터들도 약한 편.
* 단점 : 득템이라 부를수 있는 아이템이 없음. 던전 길이 복잡함.

※ 리니지M 인벤에서는 유저분들의 다양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템과 마법서의 획득처, 보스 출현 위치와 출현 시간 및 주기, 각 서버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 필드 구도, 통제, 이슈 등 어떠한 것이라도 좋으니 LineageM@inven.co.kr 로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