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체크 보상으로 마족 무기 제작 비법서를 얻을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여러 유저들이 '제작'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특히, 제작의 핵심 재료 '철'에 주목하고 있다. 좋은 장비를 제작할 때 대량의 철이 필요하기에 많은 이들이 '철'을 얻기 위해 혈안이다.

마족 무기 제작에 필요한 철의 개수는 400개다. 게다가 약 250만 아데나와 축복받은 가루 200개 (용해 값 약 20만 아데나)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 외에도 싸울아비 장검이나 화염의 활 등 쓸만한 장비를 제작할 때도 다수의 철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철'을 얻을 수 있는 사냥터는 어디일까. 또 철 뿐만 아니라 아데나와 경험치, 용해를 위해 자잘한 장비를 얻는 사냥터를 알아본다.


■ 지금 한창 뜨거운 곳 - 검은 기사단 야영지

다수의 흑기사가 등장하는 검은 기사단 야영지. 구역 자체가 좁은 편이라 활요정은 사냥 시 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하고, 정비 후 사냥터에 다시 방문하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몬스터의 리젠도 빨라 많은 양의 철과 경험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46레벨 요정 기준, 아인 축복 201 이상일 때, 1마리당 약 6,000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양으로 보면 낮은 편이지만 몬스터의 수가 많아 시간당 얻는 경험치는 나름 준수한 편이다.

이 곳이 한창 뜨거운 이유는 시간당 적게는 60개, 많게는 100개의 철을 수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냥터에 비해 시간당 획득 경험치는 낮지만, 그래도 준수한 편에 속한다. 오로지 경험치를 위한 닥사 사냥터 '산적 소굴'은 많은 유저들이 방문하여 최종적으로 얻는 경험치가 낮기에 오히려 이 곳에서 더 많은 경험치를 얻을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새벽 시간대에도 이곳에서 자동 사냥을 하는 요정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검은 기사단 야영지 중앙에 흑기사가 나올 때마다 날아가는 무수히 많은 화살은 요정의 필드 사냥 효율을 더 극대화한다. 사냥하는 유저가 적을 땐 더 많은 경험치를 기대할 수 있다.

■ 다수의 몬스터로 철 수급과 경험치 획득까지? - 요정 숲 던전 2층

요정 숲 던전 1~2층은 몬스터가 매우 많다. 요즘은 철을 얻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도 꽤 많아졌지만, 그래도 많은 몬스터가 곳곳에 서식하고 있다. 던전 구조가 좁고 막다른 길이 이어지지만, 많은 수의 몬스터가 빠르게 리젠 되기에 시간당 얻는 철의 양이 검은 기사단 야영지와 비슷하다.

우선 던전이라는 점에서 요정보다는 격수가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몬스터의 HP가 낮은 편이고, 다수의 몬스터가 뭉쳐있는 스팟 구역도 있다. 46레벨 기준, 아인 축복 201 이상일 때 1마리당 약 6,000 정도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45레벨 이후 닥사 구간에 진입한 유저라면 철을 수급함과 동시에 시간대비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요정 숲 던전 2층을 추천한다. 특히 격수라면 필드보다 던전 사냥이 효율이 더 좋으므로 검은 기사단 야영지가 아닌 요정 숲 던전 2층을 추천한다.

■ 높은 경험치가 장점, '철'과 '천'을 동시에! - 시련의 숲

시련의 숲은 가장 중요한 '철'을 획득할 확률이 더 적지만, 그럼에도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보장되는 경험치가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두 사냥터보다 훨씬 많은 양의 경험치가 보장된다. 게다가 마법사 방어구 제작 재료인 '천'도 함께 얻을 수 있다.

46레벨 아인 201 이상 캐릭터를 기준으로 몬스터 1마리당 얻는 경험치는 약 15,000 이상이다. 이곳에서 자동 사냥하는 유저가 꽤 많긴 하나, 필드임에도 던전 급의 몬스터 리젠율을 자랑한다. 게다가 난쟁이 족 장비와 넓은 창, 사슬 갑옷 등 잡다한 장비도 얻을 수 있어 '축복의 가루' 수급도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