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 마을로 워프한 후 마을에서 나와 동쪽으로 도보로 이동하면 일명 '크랩맨 밭'이라 불리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많은 유저들이 몰려있다. 크랩맨과 악어가 주로 출몰하는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몬스터 리젠이 좋고 낮은 확률로 각인 장비 상자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몬스터들의 체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적은 공격으로 25,000 이상의(아인 201 이상) 경험치, 가죽을 수급할 수 있어 다수의 요정들이 원거리 자동 사냥하는 곳이다.

같은 레벨, 강화도의 장비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정은 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중이 낮다. 하이네 퀘스트를 지나 에바 왕국 던전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몬스터에게 공격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심지어 검, 단검을 장착해 사냥하는 것이 효율이 더 좋다는 유저들의 의견도 많은 상황. 자연스레 요정들은 체력이 높고 경험치를 많이 주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보다 적은 공격으로 처치 가능한 몬스터를 많이 잡을 수 있는 사냥터에 몰리고 있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찾고 있는 사냥터. 그래도 기란 감옥이나 에바 왕국 던전 1~2층 보다는 상대적으로 사냥이 원활한 편이다. 또한 악어, 크랩맨의 개체 수가 많고, 몬스터들이 리젠되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수용력이 갖춰져있기도 하다. 높은 경험치와 아데나를 수급하고자 하는 요정이나 51~53레벨 에바 왕국 던전 퀘스트를 진행하다 던전 이용 시간을 모두 사용한 유저들에게 추천하는 사냥터다.

경험치, 아데나, 가죽, 각인 장비 상자를 얻을 수 있는 효율이 좋은 필드. 하지만 리스크는 분명히 있다. 하이네 마을 우측으로 넓은 범위에 필드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 사냥 중 거울의 숲으로 캐릭터가 이동, 도펠겡어와 터틀 드래곤 등 강력한 몬스터에게 사망하기도 한다. 또한, 자동 사냥 캐릭터 PK를 노리는 유저도 많아 수시로 확인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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